핸드드립 커피 내리는 사람을 닮은 커피

핸드드립 커피

핸드드립 방법

우선, 핸드드립이란, 드리퍼에 담긴 원두 가루에 물을 부어 필터를 통과해 내려진 바리스타의 많은 정성과 기술이 담긴 커피이다. 핸드드립으로 필요한 도구와 재료는 드립 포트, 커피 서버, 드리퍼 입니다. 이번에 드리퍼의 종류 4가지에 대해 중점적으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핸드드립 내리는 방법

 

드립 포트와 커피 서버에 대해

일반적인 주전자를 이용해 커피에 물을 부어도 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맛있는 커피를 원한다면 커피 전용 드립 포트를 사용해야 한다. 커피 전용 포트로는 주둥이가 길고 좁으며 S자로 구부러진 전용 드립 포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물줄기가 가늘게 나오기 때문에 물에 의한 힘이 줄어들고, 안정적이며 일정하게 물 주입량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다. 드립 포트 재질은 스테인리스, 동제품, 에나멜 제품, 금제품이 있는데 가가의 재질과 디자인 등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스테인리스 제품이 초보자가 쓰기에 내구성이 좋고 가격도 저렴하지만, 보온성이 따로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가격이 비싼 동제품의 경우는 보온성이 좋고 물맛을 순화시켜 커피의 맛을 부드럽게 한다. 드립 포트는 불 위에 직접 가열하는 게 아니라 끓인 물을 담아서 사용하기 때문에 일반 주전자에 비해 가볍고 두께가 얇다. 요새는 전기포트 식 드립 포트도 있다.

커피 서버는 120ml, 180ml, 300ml 등 사이즈와 종류는 다양하다. 동일 커피를 두 잔 이상 뽑을 때는 시간 절약을 위해 서버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커피 서버의 눈금이 표기되어 있어서 추출량을 조절하며 농도를 확인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드리퍼

드리퍼 종류에는 멜 리 타, 칼리 타, KONO, 하리오 4가지 가 있다. 드리퍼 재질은 플라스틱, 사기, 동으로 플라스틱은 취급이 편하고 가벼우며, 온도 변화가 심하지 않지만, 흠집이 많이 난다. 플라스틱에 뜨거운 물이 닿으면 크랙이 생겨서 금이 간다. 사기 드리퍼의 경우 뜨거운 물을 붓거나 워머 위에 올려놓아 따뜻하게 데워줘야 한다. 동 드리퍼의 경우 온도 유지가 탁월하나 가격이 비싸다. 드리퍼 안쪽으로 리브라고 길게 튀어나와 있는 건 드리퍼와 필터 사이에 공기를 통하게 하여 커피의 흐름을 좋게 하는 역할을 한다. 리브는 커피의 가스가 윗부분에만 존재해서 커피가 끓어 부풀어 오르는 걸 방지해 준다.

 

멜 리 타 드리퍼

멜 리 타 드리퍼의 특징은 커피 가루가 물에 잠기면서 추출되는 침지법이라고 한다. 리브는 정면에 직선으로 측면과 측 사면에 조밀한 직선 리브가 특징이고, 중앙 하단에 작은 하나의 구멍이 있다. 멜 리 타 드리퍼는 물 빠진 속도가 다른 드리퍼에 비해 느린 편 이라 물을 부을 때 물이 순조롭게 빠질 수 있도록 가늘게 천천히 드립 하면 맛있는 커피를 만들 수 있다. 멜 리 타 드리퍼를 이용해 잘 내리면 바디감이 풍부한 커피를 맛볼 수 있다.

칼리 타 드리퍼
칼리 타 드리퍼의 특징은 드리퍼가 잠기기 전에 빠른 추출이 돼서 투과법이라고 한다. 멜 리 타 드리퍼와 외관과 직선형 리브가 아래에 3개의 추출구로 멜 리 타보다 물 빠짐이 좋고, 드리퍼에 물이 머물렀다 떨어지기 때문에 커피 맛이 단순하다. 과다 추출되지 않기에 초보자들도 어느 정도 일정한 맛의 커피 추출이 가능하여 많이 사용하는 드리퍼다.

 

고노 드리퍼

고노 드립에 사용되는 방법은 완전 투과식이라고 한다. 드리퍼 아래에 큰 구멍이 있고, 드리퍼도 다른 것과 다르게 둥근 원추형의 모형을 가지고 있다. 아래에 추출구는 1개이며 멜 리 타와 칼리 타에 비해 3~5배 정도 크다. 드리퍼가 둥글기 때문에 드립 시 원을 일정하게 그리며 추출하기에 좋으며, 추출 속도가 빠르고, 긴 여운이 남는 진한 맛의 커피가 추출되며, 융 드립에 가장 가까운 드리퍼라 할 수 있다. 둥근 원추형의 드리퍼고 리브는 중간부터 하단으로 짧고 직선의 리브입니다. 추출구는 하단의 짧은 리브로 인해 드리퍼 상단에서는 어느 정도 물을 머금고 있게 되고, 추출되는 커피가 중앙으로 집중되기 때문에 고노 드리퍼는 천천히 가늘게 추출해주어야 한다. 리브섬이 하단에 직선형으로 짧게 있기 때문에 직 수로 내려가는 성질이 있어서 최대한 천천히 가늘게 추출해 줘야 하는 게 특징이다.

 

하리오 드리퍼
하리오 드리퍼는 KONO처럼 원추형 모양이지만 리브가 회오리 모양으로 상단에서 추출구까지 회오리 모양으로 리브가 이어져 있어서 물 빠진 속도가 매우 빠른 것이 특징이다. 빠른 추출로 깔끔함이 표현되는 게 하리오 드리퍼의 특징이다.

 

 

핸드드립 한잔을 내리기 위해서는 주전자, 서버, 드리퍼, 필터 용지, 온도계, 바리스타의 정성과 기술이 필요하다. 커피의 여러 성분 중 커피의 원래 맛과 향을 살리는 게 필요하다. 동일한 바리스타에게 똑같은 물과 원두 가루를 제공하더라고 바리스타의 정성과 기술에 맛과 향이 다르게 표현된다. 물줄기 하나, 물을 주입하는 방향 방식, 커피 뜸을 들이는 시간, 몇번의 추출에 따라 다른 바디감과 향이 추출되는 것 같다. 작은 차이에도 천차만별 달라지는 핸드드립 커피, 대부분의 사람의 커피 취향이 다 다를 수밖에 없는 이유는 이렇게 다양한 커피 맛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필자도 핸드드립 커피를 무척이나 좋아한다. 에스프레소에서는 느낄 수 없는 향긋함과 깔끔함이 있기 때문에 핸드드립 커피를 잘 내리는 바리스타를 보면 수많은 연습과 정성이 느껴지는 것 같아 존경의 눈빛이 절로 생긴다. 핸드드립 커피에 관해 적다 보니 이번 주말엔 한적한 카페에서 향긋한 핸드드립 커피를 마시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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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커피를 더욱 맛있게 내려보세요.

원두의 산지에 대해 알고 있으면 더 깊은 맛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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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의 산지에 대하여 브라질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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