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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

커피의 산지에 대하여 과테말라, 멕시코, 자메이카편

by chill8 2023.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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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의 산지에 대해 2편

과테말라

Antigua라는 곳이 과테말라의 수도인데, 이곳에서 커피의 역서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과테말라는 화산지역이 많고, 워낙 고지대에 있어 커피 생산하기 최적화된 지역적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우선 고급 원두로 많은 사람이 알고 있다시피 Antigua, Coban, Hue-huetenango라는 지명이 붙어있는 커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중에 특히 Hue-huetenango라는 지역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원두에서 Smoky 한 향이 강하게 뿜어져 나오기 때문에 그 어느 지역의 커피보다도 과테말라만의 특색을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과테말라의 원두는 알갱이가 굵어서 코끼리 원두라고 불리기도 하고, Maragogype라는 코끼리 원두를 생산하는 국가로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이 Maragogype라는 원두를 생산하는 또 다른 나라는 바로 멕시코입니다. 

 

과테말라 커피를 분류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SHB (Strictly Hard Been) 고도 1400m 이상의 지역에서 생산하는 원두를 말합니다.
HB(Hard Been)는 고도 1200~1400m의 지역에서 생산하는 원두를 말합니다.
SHB(Semi Hard Been)는 고도 1000~1200m의 지역에서 생산하는 원두를 말합니다.
EPW(Extra Prime Washed)는 고도 900~1000m의 지역에서 생산하는 원두를 말합니다.
PW(Prime Washed)는 고도 750~900m의 지역에서 생산하는 원두를 말합니다.
EGW(Extra Good Washed)는 고도 600~750m의 지역에서 생산하는 원두를 말합니다.
GW(Good Washed)는 고도 600m 이하의 지역에서 생산하는 원두를 말합니다.

 

 

커피산지 멕시코 과테말라
커피산지 멕시코 과테말라

 

멕시코

멕시코에서 가장 대중적인 커피는 Mexican이라는 커피 아니면 멕시코 아라비카라고 칭합니다. 멕시코 내의 고원지대에서 재배되는 커피를 말합니다. Altura라는 말이 고지대를 뜻하는데 이 명칭을 커피에 많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산맥 남부의 치아파스주와 대서양이 바로 보이는 대서양주의 베라크루스 주 그리고 서쪽의 오악사카주라는 곳에서 가장 좋은 원두가 생산되고 있습니다. 멕시코 커피 중 가장 특별한 것은 앞서 말했던 코끼리 원두라는 것입니다. 크기가 매우 커 Maragogype라고 부르며 이는 코끼리처럼 큰 원두를 말하기도 합니다. 코끼리 생커피콩은 기형적으로 큰 커피를 말하고 있으며 하급 품목으로 취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Maragogype라는 원두는 좋은 커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코끼리 원두를 생산하고 있는 곳은 Liquidambar라는 곳이며, 최상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멕시코는 선인장을 이용해서 만드는 데킬라라는 술로 굉장히 유명합니다. 또, 이 데킬라에 멕시코 커피를 침출시켜서 만드는 술에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칼루아라는 술입니다. 커피 술이라고 많이들 알고 계시죠? 칼루아를 제외하고도 멕시코는 세계에서 커피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다섯 손가락 안에 멕시코가 들어갈 정도로 명성이 높습니다. 멕시코는 지리상 해발 1000m 이상에 있는 지역이 많기 때문에 커피를 생산할 수 있는 지역적 유리함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한때는 저가의 커피를 공급한 적도 있었는데, 꾸준하게 품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 결과, 현재는 Chiapas, Oaxaca, Coatepec, Tapachula 등의 이름의 명성 있는 고급 원두커피가 생산되고 있습니다. 그보다 더 나아가 유기농 커피로 알려지게 되기도 합니다. 전 세계에서 유기농 커피 생산을 가장 많이 하는 나라로 꼽힐 정도입니다. 멕시코에서는 콜드브루의 방식처럼 차가운 물로 천천히 추출되는 커피는 즐겨 찾는다고 합니다. 강하게 로스팅한 커피를 갈아서 차가운 물에 밤새 담가두고 다음 날 걸려주면 아주 진한 커피가 완성됩니다. 이 진한 커피를 바로 즐기기도 하고, 찬물이나 뜨거운 물에 희석해서 각자 원하는 농도로 즐겨 마시기도 합니다. 
멕시코 프리미엄 커피는 Vera Cruz 주의 고지대에서 재배되는 산미가 적고 부드러운 특징을 가진 Altura라는 커피는 멕시코의 대표적으로 가장 독특한 맛을 내는 커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대서양과 가까운 중앙 산악지대인 이곳에서 생산되고 있는 커피의 종류는 Coatepec, Cordoba, Huatusco 등의 커피가 있습니다. 이곳의 남부지역에서 Oaxaca주에서 생산되는 커피는 이 주의 이름을 딴 커피와 Pluma라는 커피가 많이 알려져 있고, 남동쪽 산악지대에서 생산되는 타파출라라는 커피는 굉장히 유명합니다. 

 

자메이카

모두 알고 계실 법한 블루마운틴 커피의 생산지가 바로 자메이카입니다. 자메이카는 재배되는 산의 높이와 원두의 스크린에 따라 블루와 하이로 분리되고 있습니다. 주로 저지대나 중지되기에서 생산되는 커피를 Prime Washed 급으로 분리하며, 이 등급의 커피를 잠에 이 칸이라고 칭하기도 합니다. 자메이카 커피는 맛이 고급스러우며, 영국의 여왕이 즐겨 마실 정도로 환상적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자메이카 커피는 커피의 황제라는 명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커피의 수요가 급증하게 되면서 생산량에만 집중하다 보니 어느새 커피의 품질이 많이 떨어졌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지만, 1969년부터 일본의 도움으로 엄격하게 관리시스템이 도입되면서 옛날의 명성을 되찾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자메이카 블루마운틴은 약 90% 정도 일본에 수출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희귀해져 이 커피는 다른 고급 커피들보다 3~4배 정도 더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 자메이카 블루마운틴을 공급하는 농장은 Wallenford, Mavis Bank, Silver Hill, Old Tavern 등이 있는데, 이중 Mavis Bank는 다른 농장과 다르게 수확 후 산지와 비슷한 환경에 보관하게 되면서 좀 더 높은 평가를 받게 되었습니다. 종종 블루마운틴 스타일과 블루마운틴 블렌드라는 이름 때문에 헷갈릴 법도 하기 때문에 이러한 방법으로 비싼 돈을 받고 블루마운틴 블렌드를 판매하기도 합니다. 블루마운틴 블렌드는 스타일과는 다르게 약간은 저급한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등급입니다. 그렇게 시작되어 지금은 가짜 커피가 상당하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합니다. 그러니, 완제품의 경우 자메이카산(JBM)이라는 상표가 없다면 진품이 아닐 확률이 더 높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한국에서 블루마운틴 커피를 경험하기 쉽지는 않은데, 이 커피를 취급하는 곳 자체도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판매하고 있다면 합리적인 의심이 먼저 드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99%는 가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굳이 가격을 따지면 100g에 10만원 이상 하는 블루마운틴을 경험하는 날이 온다면 정품 블루마운틴은 진한 홍차 같은 색이 나온다고 하니 잘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커피의 산지에 대하여 브라질 편

1. 브라질 원두 전 세계 커피 생산량의 약 30%를 생산하고 있는 나라는 브라질입니다. 세계에서 다섯번째로 큰 땅을 가지고 있습니다. 브라질은 18세기 초 프랑스에서 커피가 들어오게 되면서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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