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 프레스와 사이펀 추출 방법에 대하여

다양한 커피 추출방법

 

프렌치 프레스 추출 방법

프렌치 프레스(French Press) 추출법은 1800년대 중반에 고안되어 사용되기 시작했으며, 필터가 사용되지 않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필터 처리의 번거로움과 필터가 커피 오일을 흡수함으로써 이야기되는 커피 향의 감소 및 필터 자체 냄새의 전이 등의 단점을 없앨 수 있습니다. 반면에 커피 침전물이 말끔하게 제거되지 않는 불편함도 있습니다. 이 방식은 간단하면서 쉽고 빠르게 커피를 내릴 수 있어서 전 세계적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습니다.

프렌치 프레스 추출 방법을 알아보도록 합니다. 필요한 양만큼의 굵게 분쇄된 커피를 기구에 넣습니다. 이때 커피의 양은 분쇄된 커피 약 7g m 당 정수 물 약 140cc 비율로 하여 기구의 용량과 마실 커피의 양을 감안하여 계산합니다. 필요한 양만큼 뜨거운 물 (90~92도)'를 기구에 붓습니다. 처음에는 커피를 고루 적시도록 천천히 부은 다음 뚜껑을 덮고 약 5분 정도를 기다립니다. 도중에 뚜껑을 열고 스푼으로 휘저어 추출이 더 잘 이루어지도록 합니다. 뚜껑 손잡이를 밑으로 천천히 밀어내려 20~30초 후에 스크리부분이 바닥에 닿을 때까지 지속함으로써 추출을 마무리합니다. 이때 스크린이 뒤틀려 커피 찌꺼기가 새지 않도록 주의하며, 스크린이 뒤틀려 찌꺼기가 새어 나왔다면 스크린을 빼내어 더운물에 헹구고 다시 밀어내려도 됩니다. 추출이 끝나면 커피 면에 거품이 이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를 통해 신선한 커피가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프렌치 프레스를 이용한 추출 방법으로는 아메리카노를 마실 수 있습니다. 기계에서 추출된 에스프레소와 비슷한 맛의 아메리카노보단 핸드드립으로 내린 맛의 커피에 더 가까울 것 같습니다. 프렌치 퍼레소 기구를 이용해서 커피를 내리는 방식과 유사하게 차를 추출해서 마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프렌치프레스 사이펀 추출 방법

 

사이펀 추출 방법

기계식 핸드드립의 사이펀 추출 커피를 들어본 적이 있나요? 사이펀 추출방식은 진공흡인 식 커피 추출방식이며, 1840년경 영국의 로버트 나 피어가 고안하였습니다. 이 방식은 하단부위에 열이 가해지면 압력이 발생하여, 뜨거운 물이 상단 부위로 상승하여 추출을 시작하고, 하단부위의 가열이 멈추면 하단부위에 진공이 형성되어 상단 부위의 추출된 액이 중간의 필터를 거쳐 하단부위로 내려오게 되는 것이다. 금속제품의 플라스크가 안전 면에서 유리하지만 연출효과 면에서 독특하여 추출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 유리 제품이 선호되고 있습니다. 사이펀 추출과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과기에 페이퍼를 끼워 돌려서 단단하게 조여줍니다. 로트에 여과기를 끼워준 후 여과기에 달린 스프링 끝부분을 로트에 걸어줍니다. 상단 로트에 가늘게 분쇄한 커피 가루를 넣는다. ( 1인분:10g, 2인분:18g,3인분:25g,4인분:33g) 하단 플라스크용이기에 끓인 물 240mL를 넣습니다. 플라스크의 겉면을 잘 닦아주고 사이펀 추출 램을 전기히터를 켠다. 로트를 끼우지 말고 기울여서 올려놓기만 한다. 플라스크의 더운물이 끓기 시작하면 로트를 플라스크에 정확한 꽂는다. 로트를 끼운 뒤 10초 정도 후에 더운물이 플라스크에서 로트로 올라가기 시작한다. 물이 다 올라오면 전기히터 온도를 낮춰 준 후 빠르게 대나무 주걱으로 10번 정도 로트에 붙여서 돌려준다. 30초 지나서 대 주걱으로 빠르게 10번 돌려준다. 총 30초 간격으로 3번 저어준 후 불을 끈다. 로트에 있던 커피 액은 플라스크로 내려오기 시작한다. 로트에서 커피 액이 마지막으로 내려올 때는 추출된 커피 위로 거품이 이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추출이 잘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 로트를 빼낼 때는 앞뒤로 흔들어서 빼줍니다.
추출 핵심포인트를 알아봅시다. 로스팅한 지 2주일이 안 된 신선한 원두를 사용합니다. 플라스크에 원하는 양만큼 물을 넣고 플라스크 겉면의 물기를 잘 닦아주어야 합니다. 물기가 묻어 있는 상태로 가열하면 유리파손의 원인이 됩니다. 가열을 시작하고 플라스크 안에서 기포가 올라오면 로트를 끼워 넣는데, 로트를 끼워 넣고 10초 정도 후에 물이 올라가기 시작하면 사이펀 커피 추출 첫 단계가 잘 된 겁입니다. 로트에 물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대나무 주걱으로 10번 정도 저어줍니다. 대 주걱의 넓은 면적 쪽으로 물살을 내듯이 1초에 한 번으로 빠르게 저어줍니다. 1분 30초 안에 총 3번을 주고 불을 꺼야 합니다. 커피가 로트에서 플라스크로 내려올 때 거품이 많이 나올수록 추출이 잘 되었다 볼 수 있습니다. 사용 후에는 바로 용기를 닦아 주어야 하는데, 세제를 사용하지 않고 더운물로 부드럽게 씻어줍니다. 사이펀 추출은 과정을 집중하게 만들고, 보는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매력적인 커피 추출 도구입니다. 맛은 핸드드립처럼 스트레이트 원두를 사용하여 추출하면, 향긋한 커피를 맛볼 수 있습니다.

 

 

 

 

내리는 사람을 닮은 핸드드립 커피